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경관, 다채로운 음식 문화로 유명하며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휴양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타키나발루의 항공, 교통 정보, 체크 사항, 주요 명소, 음식, 여행 후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코타키나발루 항공, 교통편 정보 & 체크 사항
1. 항공, 교통편
📍 1) 한국에서 코타키나발루 가는 항공편
한국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직항 편이 있으며, 비행시간은 약 5~6시간입니다.
- 🛫 대한항공: 인천 - 코타키나발루 (주 3~4회 운항)
- 🛫 에어아시아: 인천 - 코타키나발루 (저가항공, 경제적인 선택)
- 🛫 진에어: 부산 - 코타키나발루 (비수기에는 운항 변동 가능)
🏨 2)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 🚖 택시: 공항에서 시내까지 약 15~20분 소요, 약 30링깃(RM)
- 🚗 Grab(그랩) 이용: 저렴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
🚖 3) 교통 및 이동
- 🚕 택시는 미터제가 아니므로 흥정이 필요하며, Grab 앱을 이용하면 요금이 정해져 있어 편리
- 🚤 섬 투어 시 스피드보트 예약 필수)
2. 체크 사항
🛂 1) 비자 및 입국 정보
- ✅ 한국인은 90일 무비자 입국 가능
-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함
💰 2) 환전 및 결제
- 💵 말레이시아 통화: 링깃(RM)
- 🏦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
- 💳 신용카드 사용 가능하나, 현금도 준비하는 것이 좋음
☀️ 3) 날씨 및 복장
- 🌞 연중 덥고 습한 열대 기후
- 👕 가벼운 옷차림, 자외선 차단 필수
- ☔ 우기(10월~3월)에는 비가 자주 오므로 우산 또는 우비 준비
🦟 5) 모기 및 벌레 주의
- 🦟 열대 지역이라 모기가 많으므로 모기 기피제 필수
- 🛌 호텔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확인
2. 코타키나발루의 주요 명소 & 음식
1. 주요 명소
🏖 1) 탄중아루 해변 (Tanjung Aru Beach)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해변을 따라 걸으며 여유를 즐기거나, 해변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2) 툰구 압둘 라만 국립공원 (Tunku Abdul Rahman Park)
코타키나발루 근처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립공원으로,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대표적인 섬으로는 사피 섬(Sapi Island), 마누칸 섬(Manukan Island), 마무틱 섬(Mamutik Island)이 있으며, 투어를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 🏊♂️ 스노클링: 사피 섬, 마누칸 섬, 마무틱 섬에서 맑은 바닷속 산호초와 열대어를 감상
- 🤿 스쿠버 다이빙: 코타키나발루 근처에서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 체험
- 🚤 제트스키 & 바나나보트: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피드 즐기기
- 🎣 낚시 투어: 현지 배를 타고 나가 바다낚시 체험 가능
⛰ 3) 키나발루 산 (Mount Kinabalu)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4,095m)으로, 트레킹과 등산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자연보호구역이기도 합니다.
- 🚶♂️ 하루 트레킹 코스: 저지대 열대우림을 걷는 코스
- 🏔 정상 등반(2박 3일): 경험이 많은 등산객에게 추천
- 🦋 키나발루 국립공원 탐방: 다양한 희귀 식물과 야생동물 관찰
🐒 4) 반다르 세리 브가완 & 오랑우탄 센터
코타키나발루 근처에서는 오랑우탄 보호구역을 방문해 야생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세필록 오랑우탄 센터가 있습니다.
🍽 2.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 1) Seafood : 코타키나발루는 저렴하면서도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해산물 요리로는 버터 새우(Butter Prawn), 칠리 크랩(Chili Crab), 바비큐 오징어 등이 있습니다.
🍜 2) 락사 (Laksa) : 코코넛 밀크와 해산물 육수로 만든 향신료 강한 국수 요리로,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 3) 사테 (Satay) : 꼬치에 꽂아 구운 말레이식 바비큐로, 땅콩 소스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 4) 열대과일 : 코타키나발루는 다양한 열대과일이 풍부한 곳으로, 망고, 두리안 등이 인기 있습니다.
3. 여행 후기 (명소, 액티비티, 아쉬운 부분)
📍 1. 자연경관과 명소 후기
🏖 1) 탄중아루 해변 (Tanjung Aru Beach) : 저녁 무렵 해변에 앉아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정말 황홀했습니다. 근처에 작은 노점들이 많아 코코넛 주스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 2) 사피 섬 & 마누칸 섬 (Sapi & Manukan Island) : 물이 너무 맑아서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바로 눈앞에서 보였어요. 다만, 낮에는 사람이 많아 조금 붐비는 느낌이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엔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피 섬이 마누칸 섬보다 더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았어요.
⛰ 3) 키나발루 산 트레킹 : 간단한 하이킹 코스를 선택했는데, 정글 속을 걷는 느낌이 색다르고 시원한 공기가 기분 좋았어요. 정상까지 가는 등반은 힘들지만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좀 더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어요.
🔥 4) 반딧불 투어 : 맹그로브 숲에서 진행되는 반딧불 투어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해 줬어요. 깜깜한 강 위에서 반짝이는 수많은 반딧불을 보니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어요. 다만, 모기가 많아서 기피제를 꼭 챙기는 게 좋아요!
🎢 2. 액티비티 후기
- 🤿 스노클링: 물이 정말 맑고, 다양한 열대어와 함께하는 경험이 너무 신기했어요.
- 🚤 제트스키: 넓은 바다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기분이 최고였어요.
- 🛶 바나나보트: 친구들과 함께 타니 더 재미있었어요.
3. 코타키나발루 여행 단점: 주의할 점 및 아쉬운 부분
코타키나발루에는 지하철이나 기차가 없고, 버스도 노선이 많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이동 수단이 택시(미터기 사용을 하지 않으므로 요금 흥정 필수)또는 Grab(동남아에서 많이 사용하는 차량 호출 앱- 데이터가 필요하므로 유심칩 필수)이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인기 있는 섬(사피 섬 & 마누칸 섬)들은 사람이 너무 많아 한적한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7~8월)에는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온 관광객이 많아 북적입니다. 반딧불 투어는 신비로운 경험이지만, 너무 많은 배가 한꺼번에 몰려 반딧불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울 때도 있으니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Sulug Island이나 가야 섬(Gaya Island) 방문을 고려해 보세요. 코타키나발루는 열대 기후라 1년 내내 덥고 습합니다. 특히 낮에는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서 땀이 많이 나고, 바깥 활동이 힘들 수 있어요. 정글 투어나 반딧불 투어를 갈 경우 모기가 많아 불편할 수 있어요. 특히 저녁에는 모기뿐만 아니라 작은 벌레들이 많아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모기 기피제, 긴 옷, 벌레 물린 후 바르는 약을 준비하세요. 말레이시아의 대표 음식인 락사(매운 코코넛 국수)와 두리안(냄새가 강한 과일)은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었지만, 친구들은 냄새 때문에 먹기 힘들어했어요. 또 코타키나발루는 해산물이 유명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서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인기 해산물 레스토랑보다 현지 시장에서 먹으면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